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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라라 랜드 솔직 리뷰 (후기) 스포x


라라 랜드 리뷰


스포 없음



안녕하세요. 블랙아웃 입니다.

오늘은 뛰어난 연출과, "위플래쉬" 라는 작품으로 극찬을 받았던

"다이엔 차첼레" 감독의 신작!!

"판도라"와 동시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1,2위를 다투고 있는

"라라 랜드" 라는 작품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작품명 : 라라랜드

감독 : 다미엔 차첼레

등급 : 12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로맨스/뮤지컬

개봉 : 2016년 12월 07일 (국내)

러닝타임 : 128분

줄거리 : 활홀한 사랑, 순수한 희망, 격렬한 열정... 이 곳에서 모든 감정이 폭발한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라라랜드'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배우 지망생 '미아'(엠마 스톤).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가기 시작한다. 



이 영화는 단순하게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가 아닙니다.
우리가 바쁜 삶을 살아 가면서 잊고 있었던 가슴 속 싶은 무언가를 꿈틀 거리게 하는 영화 입니다.




- 예고편 -






예고편만 봐도 뭔가 굉장히 디즈니 실사판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출연진을 살펴 볼까요?





- 출연진 -





라이언 고슬링 (1980)


릴적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를 앓았던 적도 있고, 난독증도 있어, 학교에선 왕따를 당해 

중퇴하고 엄마에게 홈 스쿨링을 받으며 자랐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어릴 적 이혼하고, 

어릴적 부터 아역으로 데뷔하여  그 유명한 미키마우스 클럽(MMC) 출신이라고도 합니다. 

참고로 이 클럽 동기들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저스틴 팀버레이크,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입니다. 

아버지가 없어서, 어머니에게 면도하는 방법 등 남자가 관리해야 할 모든 것을 배웠기 때문에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에 어머니를 대동하곤 하여 마마보이라는 꼬리표도 붙게 됩니다.

97년부터 지금까지 총 23편의 영화에 출연 했으며, 우리에게는 "노트북"이라는 영화로 크게 알려져 있습니다.

본 작품에서는 미아의 남자친구인 "세바스찬" 역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엠마 스톤(1988)


우리에게는 스파이더맨의 피앙세로 친숙한 엠마 스톤입니다.

그리고 현실에서도 스파이더맨과 2011년부터 연애를 시작하여, 2015년 까지 연애 했다고 합니다.

본 작품에서는, 배우가 되고 싶어서, 학교를 그만두고, 고향을 떠나 LA에서 자리 잡고,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역할로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실제로 엠마 스톤은

11살 때 청소년 연극 프로덕션에서 역할을 맡아 배우의 꿈을 가지게 되고, 14살 때 배우가 되기 위해 

부모님 앞에서 마돈나의 Holly Wood 노래에 맞춰 프레젠테이션을 했으며, 15에는 배우 활동을 위해 학교를

그만두고 고향을 떠나 LA의 아파트에 거주하며 오디션을 보러 다녔습니다.

영화를 보시면 저랑 똑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히 이 영화는 엠마 스톤의 이야기를 적극 반영하여, 스토리 라인 뼈대를 잡은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노 스포 해석 - 




"현실"과 "이상" 


다들 이상을 얘기하면서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일단 전 이 영화를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눈과 귀가 즐거운 영화가 아닌 현실과 이상을 두고 끝없이 대립하는 영화"


그 누구도 내 재능을 알아주지 않고, 내 열정을 무시한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나에겐 어릴 적부터 꿈 꿔왔던 미래가 있었는데, 그 모든 것들이 높은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해야 한다면..




 


그리고 "타협"


본인이 하고 싶은 것과 남들이 보고 싶은 것은 어쩌면 같을 수도, 어쩌면 정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아무리 열정을 쏟아 부은 작품이라고 할지라도, 남들이 봐주지 않고 알아봐 주지 않으면,

그것은 작품이라고 평가 받기는 힘들 것입니다. 보는 사람이 있어야 평가도 받을 수 있을테니까요.

사람들은 성인이 되면 하루에도 수많은 선택을 하고, 결정을 합니다. 또한 그에 상응하는 책임도 지게 됩니다.

그런 선택과 결정이 내가 행복해지는 것 일수도, 아니면 내가 희생하여 남들이 행복해지는 것 일수도 있습니다.

어릴 적엔 아무것도 모르고, 오직 나를 위해서 결정했던 일들이 어느새 그러면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타인을 위해 결정해야만 했습니다. 우리를 낳고 길러주신 부모님들이 단지 우리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하지 못하고, 세상과 타협하며, 꿈을 내려 놓아야 했던 그 순간들이 가장 큰 타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라라 랜드"


음악이 깔렸던 순간에는 이상이 있었고, 음악이 없었던 순간에는 현실이 있었다.


말 그대로 입니다. 감독은 음악으로 현실과 이상을 구분해 주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세바스찬과 미아가 저녁을 먹으며 싸울 때와 마지막 장면일 수 있겠습니다.

라라 랜드의 배경은 LA입니다. 별이 꿈꾸는 도시라고도 하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감독은 일부로 이 곳을 배경으로 정한 듯 합니다.

라라 랜드의 숨겨진 의미를 해석해보자면,


- LA LA Land....LA가 별이 꿈꾸는 도시이기에 LA 랜드 인것 같습니다.

말 그래도 꿈의 "라라" 인거죠.




- 작품에도 있듯이,


 이상 = 음악

현실 = 트래픽 노이즈


그렇다면 음악 하면 생각나는 의성어가 뭐가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랄랄라"가 생각나네요.

여기서 따와서 "라라 랜드",

그렇기에 라라 = 이상.

즉, 라라랜드는 이상적인 세계가 되겠습니다.


감독은 이 2가지, 아니 어쩌면 더 많은 뜻을 가지고 제목을 이렇게 지은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 리뷰 -




 

연출력은 최고 였습니다.

감독은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대중성과 작품성.


감독은 영화가 가지는 뜻 만큼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대중성을 어느 정도 배제하고,

연출과 완성도에 신경을 써 작품성에 더 비중을 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로맨틱하거나, 코믹한 그런 요소 보다 도

우리가 각박한 삶에 잊고 있었던 "꿈"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는 만큼,

조금더 진지하게 다가가야 했고,또한 그 것을 거의 완벽히 풀어 냈습니다.


저는 별 생각 없이 "재미있겠지?"라며 영화를 관람하실 분들은 아쉽게도 돈과 시간이 아까운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진지한 마음으로 감독의 메세지를 보고 듣는 것이 아닌, 눈과 귀로 느끼고 싶다면,

올해 최고의 영화인 것은 틀림 없습니다. 어쩌면 128분이 지루하고, 길게 느껴질 수도 있는 영화 "라라랜드".

2016년을 끝내며," 나의 꿈을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저의 평점은 

9.0



이번 만큼은 작품성만을 본 평점 입니다.

이 영화 타 영화와 다르게 스토리 같은 것보다도 메세지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