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가려진시간 솔직후기(리뷰) 스포x


가려진시간 리뷰

스포없음



안녕하세요.

꾸밈없는 리뷰어 블랙아웃이 오늘은 시간을 다룬 영화 한편을 들고 왔어요.

바로 "가려진시간" 이라는 제목의 영화!!


그럼 이 "가려진시간" 이라는 작품을 살펴볼까요?




등급 : 12세 관람가

개봉 : 2016년 11월 23일 

감독 : 엄태화

장르 : 판타지, 드라마

러닝타임 : 2시간 10분

줄거리: 

“이 얘기를… 네가 믿어줄까?”

엄마를 잃은 후 새 아빠와 함께 화노도로 이사 온 ‘수린’.
 자신만의 공상에 빠져 홀로 지내는 수린에게 ‘성민’이 먼저 다가온다.
 둘만의 암호로, 둘만의 공간에서, 둘만 아는 추억을 쌓아가는 그들.
 어느 날, 공사장 발파 현장을 구경하기 위해 친구들과 산으로 가고
 그곳에서 모두가 실종된 채, 유일하게 수린만 돌아온다.
 
 그리고 며칠 뒤, 자신이 성민이라는 남자가 수린 앞에 나타난다.
 ‘멈춰진 시간’에 갇혀 어른이 되었다는 성민.
 수린만이 성민을 믿어주는 가운데
 경찰과 마을 사람들은 의심을 거두지 못하고 성민은 쫓기는 상황에 이르게 되는데…
 
 “너만, 나를 믿어주면 돼”
 세상은 몰랐던 특별한 이야기




- 출연진 -



강동원


극중 여성민역을 맡은 강동원!!

말이 필요없는 한국 대표 꽃미남 배우죠.

 강동원은 81년생 부산출신 이에요.

 모델활동을 하다가 "그녀를 믿지 마세요"로  데뷔를 했고,

두번쨰 작품인 늑대의 유혹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죠.

덕분에 여성들에게 엄청난 티켓파워를 자랑하기도 ㄷㄷ

이 작품에서는 흠...배역이 잘 어울려 보이진 않았지만, 내공은 무시 못한다더니 

인물에 관한 묘사는 잘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현재 소속사는 YG 라고 합니당.



 



신은수


YG 강동원? 그럼 난 JYP!!

네, 극중 수린이의 역을 맡은 2002년생 신은수는 JYP소속입니다.

이 작품이 첫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연기력을 보유하고 있더라구요.

감독이 인물을 더 돋보이게 하기위해 연출 한 것 일수도 있지만, 강동원보다 흡인력이 좋은 연기였다고 생각해요.

현재 방영하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 에서 전지현의 어린시절을 맡았다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가 상당히 기대되는 배우 입니다.







김희원


너무도 잘알려진 명품조연 김희원!!

극중에서는 수린이의 양아버지 역할로 나오게 돼요.

김희원이 배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수능을 보러 시험장에 갔다가 지각해서 들어오지 못하는 여학생이 있어서,

어차피 본인은 대학진학을 포기했으니 나 대신 저 여학생을 들여보내달라고 말한뒤 문을 나옵니다.

그리고 지하철을 탓는데 거기서 읽던 신문에 극단 공고를 보고 지원해 합격하면서 연기 인생을 시작하게 됩니다.

오랜기간 힘든 생활을 하다가 본인 집에서 임창정을 하숙 시켜준적이 있는데 이때의 연이 닿아서 

임창정이 김희원에세 "1번가의기적"이란 영화출연을 권유했고, 드디 데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인생영화 "아저씨"라는 작품에서

"이거 방탄이야 이 개XX야"를 외치며 대중들에게 보다 더 본인을 각인시키게 돼요.

그의 오랜기간의 연기내공이 역시 이 작품에서도 빛을 내는데요, 분량은 길지 않지만 그의 인물묘사는 거의 완벽했다는거~

덕분에 영화흐름에 더 몰입 할 수 있었어요.







엄태구


83년생 2007년 기담으로 데뷔한 엄태구는 그동안 대다수 작품에서  일본군 순사나 경찰역을 맡았습니다.

최근에 개봉한 밀정에서도 하시모토를 맡았었고, 그전 베테랑에서는 이종격투기 수행원을 했었다고 하네요. (오 ㅋㅋ)

목소리가 매력적인 배우 엄태구!!

이 작품에서는 강동원의 어떤의미에서 둘도 없는 친구 역할로 나오게 되는데요.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있었던 것 같아요.

이 작품의 감독이자 친형인 엄태화 감독의 작품에 출현하면서 제2의 류승완, 류승범이 될 것 같은..ㄷㄷ

언젠가 주연으로 제대로 활약할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출연진 소개는 이정도만 해도 될 것 같아요. 

아역들도 많지만, 다른 배우들 다 소개하면 영화포스팅은...언제...다음시간에 소개해볼까 해요 ㅎㅎ

짱짱(?)한 배우들이 끌고 나가는 가려진시간의 예고편 보시죠!!




산속으로 놀러갔다가 사고로 성민이와 아이들이 실종되고, 유일하게 살아돌아온 수린..

현실세계의 수린과 멈춰진 시간속 성민이는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까요?





- 후기 -


한국에서 만드는 이런 종류의 판타지 영화는 몰입이 안된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니오" 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한국영화 정말 많이 발전 한 것 같아요.

한국적인 정서가 많이 가미 되었음에도, 판타지적인 요소가 잘 어우러져 몰입감이 상당히 좋은 영화 였어요.

영화관에서 보실 시간이 안되시는 분은 DVD가 발매되면, 그때 집에서 팝콘먹으면서 봐도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국영화중 시간을 다루는 영화는 드문 편인데요.

최근 들어서, 한국에서 드라마하며 영화들이 종종 시간에 대하여 다루고 있는것을 볼 수 있어요.

예를 들자면 더폰, 시그널, 별에서온그대, 시간이탈자등등 대부분 흥행한것을 알 수 있네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시간에 대하여 흥미를 가질까요?

어쩌면 "시간에 쫒기는 각박한 삶 속에서 소중한 것을 잃고 있지는 않을까" 라는 의문이

무의식적으로 이런 작품들을 찾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의 평점은 10점 점에

7.5 !!






연기력, 영상미, 몰입도, 스토리, 흔하지 않은 소재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고 잘 조율 되어 있는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여성민 역할이 살짝 캐스팅 미스라고 생각을 해요.

이유는 여성민이라는 역할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강동원보다는

섬세한 감정표현이 가능하고 선입관 없이 볼 수 있는 신인이나, 무명배우를 캐스팅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는 블랙아웃입니다.


그리고 딱 하나 더, 영화의 흐름에 비하여, 마지막에 큰 힘이 없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는 뭔가 찝찝한 여운 같은게 남더라구요.

그것 말고는 모든것이 거의 완벽했어요.

돈내고 보기에 아깝지 않은 영화이니까, 꼭 보시길 바랍니다. 


- 모두의 시간은 일정하지만 공정하진 않다. 





----------------------------------





   (제가 정말 좋아했던 작가 "기욤 뮈소"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가 영화로 곧 개봉한다고 합니다. 무려 한국영화로!!

이 역시 시간을 다룬 작품이라서 가려진시간과 이작품을 비교해보는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 수 있겠네요 ㅎㅎ


 2016.12.14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