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솔직 리뷰
안녕하세요. 블랙아웃 입니다.
오늘은 한 주를 나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프리즌> 을 리뷰 해보겠습니다.
아, 스포는 없으니 안심하고 스크롤 내려주세요.
- 포스터 -
타이틀 : 프리즌
러닝타임 : 125분
장르 : 범죄, 액션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나현
- 예고편 -
요즘, 스크린에서 찾아보기 힘든 두 배우가 뭉쳤습니다.
바로 한석규와 김래원 입니다. 간간히 활동은 하지만,
이렇게 스케일이 어느 정도 있는 영화에 출연한 것은 정말
오랜만입니다. 예고편을 보시면 알 수 있듯, 경찰이었던
김래원은 모종의 사건으로 교도소에 들어갑니다.
우리가 감옥에 관련 된 작품들을 보면, 항상 나오는 씬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서열 정리" 입니다. 이 영화라고
예외는 없었습니다. 관계에 있어, "평등" 이란
"이상" 일 뿐이라는 사회주의에 찌든 일명 "빵쟁이" 들은
교도소 안에서도 "줄서기" 에 급급했습니다.
그리고 김래원이 들어간 교도소에서는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도소 안에서의 거대한
세력 활동 이였고, "절대 군주" 한석규의 존재였습니다.
사회에서 범죄가 일어났지만, 그 용의자들이 현재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면? 당연히 용의 선상에서 제외 될
것입니다. 절대 군주 한석규는 이 점을 이용하여,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밤마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살인도 마다하지 않고, 실행 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혼자 이 모든 것을 할 수는 없습니다. 바로 교도소장!!
한석규는 교도소장은 물론 내부의 간부들 역시 돈으로
매수하여, 그 권력은 등에 업고, 모든 일을 꾸미게 됩니다.
모든 상황을 파악한 김래원은 확실한 일처리로 어느덧,
한석규의 눈에 들고, 오른팔이 되며, 내용이 전개 됩니다.
- 리뷰 -
결론부터 말하자면, 참으로 아쉬운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며, 아쉬웠던 부분이 한, 두 가지가 아니였습니다.
가장 먼저 연출력이 문제입니다. 장르가 범죄, 액션이지만,
긴장감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고,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분위기 또한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소재는 굉장히
좋았으나,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지 못하였고,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들 또한, 각 고유 캐릭터의 표현을
마저 다 하기도 전에 잘라 낸 느낌이 역력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김래원과 한석규의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며, 어떤 감정을 연기했는지,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연기가 어색하진 않았지만,
어색한 연출로 영화 평점을 깎은 안타까운 케이스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왜 영화로 개봉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재밌고 신선한 소재를 2시간 짜리 필름에 담기엔
무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것 또한 감독은 역량일 수도
있겠지만, 만약 영화가 아니라 10부작 이상의 드라마로
방송 했다면, 더 자세한 내막도 볼 수 있어, 흥미진진하게
진행 됐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개인적으로 또 하나의 좋은
소재가 이렇게 허무하게 소비된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이 영화가 첫 작품이라고
합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기 마련이지만,
첫 작품 치고는 나름 선방 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첫 작품이 이 정도면, 나중엔 어떨까요?
나현 감독의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 됩니다.
저의 솔직 평점은 10점 만점에
4.5 입니다.
이상 블랙아웃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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