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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로건> 리뷰. 휴 잭맨의 마지막 이야기!! 솔직 후기/ 스포 살짝


<로건>


스포약간



안녕하세요. 블랙아웃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히어로물을 리뷰 하네요.

바로 그 유명한 X-MEN의 아이언맨,

울버린의 마지막 영화 <로건> 입니다.



- 포스터 -



타이틀 : 로건

장르 : SF, 드라마

러닝타임 : 141분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제임스 맨골드

개봉 : 2017. 03. 01



영화 제목이 왜 "울버린" 이 아닌 "로건" 인 걸까요?

해답은 줄거리에 나와있습니다.

이 작품은 울버린으로서의 이야기가 아닌,

로건 그 자체,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화려한 액션 보다는 로건의 외로운 인생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휴 잭맨이 울버린으로서, 마지막

영화인 만큼, 소소한 감정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 예고편 -




마블에 "어밴져스"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전 X-men이

마블이 아닌, DC의 소유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영화관에서 보니 시작부터 마블의 로고가 딱 보이더군요.


여담으로, 원래 엑스맨의 이름은 "더 뮤턴츠" 이었습니다.

"돌연변이들" 이라는 뜻이죠.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Extra power"

즉, 별도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뜻으로

X-men 이라고 수정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작품은 17년 동안 X-men 전편에 출연 했던

"휴 잭맨" 을 위한 헌정 영화라고 합니다. "휴 잭맨"의

마지막 영화이자, 프로페서 X 또한 마지막이라고 하니,

X-men 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봐야 하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 줄거리 -

 스포약간



영화의 시대적 배경은 2029년, 화려한 액션을 펼치던

시절과는 달리 로건은조용히 고급 택시 기사를 업으로

살아갑니다. 첫 장면부터, 로건의 차를 훔치기 위해 해체

작업을 하던 깡패들과 시비가 붙어, 깡패들을 모조리

학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하지만, 날아다니던 예전과는

달리, 상당히 많이 약해진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건은 2명의 손님에게 콜이 걸려왔고,

그 곳에서는 한 여자와 어린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자는 로건에게 5만달러를 지불할테니,

이 아이를 목적지 까지 데려다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뭔가 안 좋은 느낌을 받은 로건은 거절하지만,

얼마 후, 신경이 쓰이는지 승낙하게 됩니다.

다시 여자의 은신처에 도착해보니, 여자는 죽어있고,

소녀는 보이지 않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로건은 사라졌던

그 소녀가 트렁크에 몰래 타고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소녀를 쫓아 로건의 은신처를 포위 한 군대와

대치 중이던 로건은 싸울 준비를 하지만, 잠시 후,

놀랄 만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 지게 됩니다.

"로라" 라는 이름의 그 소녀는 손에서 울버린과 같은

"클로" 를 뽑아 내더니 단숨에 군인들을 제압합니다.


과연, 이 소녀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로건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 리뷰 -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 저는 오락성에 비중을 둔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영화는

눈으로 볼 수 있는 감정이 있고, 메시지가 있는 영화를

선호 합니다. 이런 종류의 히어로물은 장르 특성 상,

오락성에 더 큰 비중을 두는 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어밴져스와 울버린은 개인적인 팬심으로 챙겨 보게

됩니다. 느끼는 것은 특별히 없지만 재밌으니까요.  


전 개인적으로 X-men의 세계관에 대하여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그 중 울버린을 좋아하여,

울버린 단독 영화는 전부 챙겨 봤습니다.



그래서 자세히는 모르지만, 울버린의 사건들은 거의 알고 

있는 상태 였죠. 시작부터 굉장히 약해진 로건의 모습을

보면서, "저래 가지고 후반부에 싸울 수 있겠어?"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 작품은 화려한 액션에 비율을 둔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로건의 삶, 그 자체를 보여준 영화였습니다.


물론 액션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눈이 즐거운

영화라기 보다 마음이 따뜻해 지는 영화라고 할까요?

분명 자르고, 할퀴고, 피가 튀는데 왜 그럴까요.


지금까지 히어로물에서 보던 동료애와는 다르게

태어난 배를 다를지언정, 가족애가 있었습니다.

아마 영화를 보시면, 공감 하실 겁니다.

가족이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었지만,

가족애가 충분히 느껴지는 슬픈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막바지 부분, 로건이 마지막 대사 후,

휴 잭맨의 표정 연기는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의

충격이었습니다. 미디어에서 자주 접하던 장면 이지만,

그 장면은 아직도 머리에 남아있네요. 최고였습니다.


아쉬운 점은, 등급이 청소년 관람 불가라는 점.

이런 명작을 영화의 잔인한 성격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관람 하지 못한다는 것이 정말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관람 불가 영화 인데도 불구하고,

개봉 3일만에 누적 관객 수 100만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확실히 명작이긴 한가 봅니다.


마지막으로, 더 이상 휴잭맨은 볼 수 없지만,

전설의 "클로" 액션은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 같습니다.

이유가 궁금하시면, 빨리 보세요. 하하.




이상 블랙아웃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