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헌집 인테리어> 신혼부부 리모델링 추천#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신혼부부 인테리어 어떻게? 

 

 

안녕하세요 블랙아웃 입니다.

한동안 블로그 소식이 뜸했네요.

제가 갑자기 회사를 들어가게 되고, 결혼 준비도 하고,

눈 코 뜰새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니,

글을 쓰는게 소홀해지게 되더군요.

 

그래도 앞으로는 가능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가 생기면

바로바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오늘은 저의 신혼집을 소개하며 비포애프터를

보여드릴까 하는데 누구에게는 자랑처럼 보일지 몰라도

 어떤이에겐 분명히 필요한 정보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사실 자랑할 정도의 집은 아닙니다 ^^;;)

 

결혼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일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꼽자면, 집 장만이였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보다도, 신경쓸 것이 셀 수 없이 많았습니다.

 

# 매매보다 전세로 들어가는 비율이 더 크고, 

청약 당첨이 더 효율적일지 모르나 저는 원하는

시기에 바로 입주가 가능한 일반 매매로 진행했습니다.

 

 

 

부동산 동향, 지역 시세 비교, 대출 한도 및 비율 계산,

수입 대비 예상 가계정리 등등 많지만 꼭 필요한 절차입니다.

다른 부분은 다음에 천천히 업로드 하겠습니다.

 

인테리어, 그리고 리모델링이라 하면 일반적으로

"낡은 헌 집을 이쁜 새 집처럼 만든다"

라는 생각이 드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표현을 하자면,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구조와 분위기를 연출하는 공사"

라고 하고 싶습니다. 큰 구조변경 없이  간단한 보수 작업과,

인테리어 자재시공을 통하여 공사를 진행할 경우,

보다 적은 비용으로 본인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게됩니다.

 

인테리어를 계획하는 방식에는 크게 2가지로 나눠 집니다.

 

1. 지역 인테리어 업자와 계약 한다.

2. 각 시공과정 별로 업체 선정을 하여, 계약한다.

 

# 저는 후자인 두 번째 방법으로 시공했으며,

두 방법의 차이점에 대해선

다음에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요 시공 과정은 크게 4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1. 바닥

2. 벽

3. 가구 및 샤시 표면 인테리어

4. 천장 (조명 등등)

 

이 네가지 외에도 많은 종류가 있겠지만 이정도만 해도

의도한 분위기가 충분히 연출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

저는 저 과정 중 조명을 제외하면 완성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비포애프터 사진을 보며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현관 부터 입구까지

 

현관문과 방문은 인테리어 필름시공,

그리고 새로운 손잡이를 장착하여

훨씬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였습니다. 

 

벽지는 청소가 편한 실크로 시공했으나

화이트색상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주변 인테리어 효과가

감소할 수 있어서 더욱 세련된 느낌이 날 수 있도록

화이트 계열의 약간 음영이 들어간 색으로 선택했습니다.

 

 

# 거실 4면

 

현관 입구에서 들어오면 가장 처음 보이는건 거실이죠.

바닥을 폴리싱타일로 시공했습니다. 디자인은 심심하지 않게

불특정 패턴이 살짝 들어간 화이트계열로 선택하였습니다.

 

집안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나요?

(아직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여기저기 도구들이..)

타일을 선택한 이유! 모던한 느낌을 내기위해 가장 적합하고

일반 마루에 비해 폭 넓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입니다.

 

 

 

 

장점 (폴리싱 기준)

- 여름에는 아주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함

주 원료가 돌이기 때문에 난방가동 시,잔열감이 오래갑니다.

"온돌느낌"

 

- 기스가 안 남

마루에 비해 경도가 매우 높은 편이여서

칼로 긁어도 기스가 나지 않습니다.

무거운 가구를 끌고 다녀도 걱정이 전혀 없습니다.

 

- 습기에 강함 

물청소를 해도 상관없을만큼, 습기에 매우 강합니다.

 

- 층간소음 최소화

바닥 표면에서 띄워진 시공을 하는 마루에 비해 바닥에

접착하는 타일시공은 층간소음을 최소화 시킬 수 있습니다.

 

-마른걸레 청소 가능

표면가공이 매우잘 돼 있어서 먼지가 스며드는 일이 없습니다.

청소기 돌리고 마른걸레로 필요한 부분만 닦아주어도 됩니다.

 

-인테리어 효과 극대화

유광의 경우 빛과 가구들을 거울처럼 반사하기 때문에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 시켜 훨씬 넓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넓어지는건 아닙니다.)

 

 

단점 (폴리싱 기준)

 

- 물기에 위험

물에 대한 내구성은 매우 강하지만 물이 있을 경우 미끄러져

넘어질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본인은 이런 적 없습니다)

 

-  발이 아픔

바닥이 아주 딱딱하기 때문에 맨 발로 자주 걸어다니면

나중에 발바닥이 아플 수 있습니다.

 

- 접시를 떨어뜨릴 경우 99% 박살

타일이 단단하다보니 가공이 아무리 잘된 접시라 할지라도,

비교적 푹신(?) 한 마루바닥에선 살았을 접시라도

타일 앞에선 맥도 못추고 산산조각이 납니다.

 

 

따라서 물조심, 접시조심, 그리고 슬리퍼 착용만 한다면 

폴리싱타일의 단점은 모두 커버가 가능하니, 

장점이 더 많은 폴리싱타일을 선택하게 됐습니다

 

타일은 그게 2가지로 볼 수 있는데,

바로 폴리싱 타일포세린 타일입니다.

포세린 타일은 표면이 매끈하지 못하고 울퉁불퉁하거나

작은 구멍들이 나있어, 물이 있어도 미끄러짐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타일입니다.

여기서 표면을 한 번더 가공하여 매끄럽게 만든 것이

바로 폴리싱 타일입니다.

 

타일 자체가 습기에 강하기 때문에 통상적으로

화장실 바닥과 벽에 많이 시공하는데,

바닥의경우 미끄럼 방지를 위해 포세린타일을,

벽의 경우 인테리어 효과를 위해 폴리싱 타일을 시공합니다.

 

타일은 시공할 면적과 목적에 따라 크기가 다양한데,

통상적으로 200각(200mm x 200mm),

400각(400mm x 400mm) 등등 정육면체 모양을 쓰고

벽면이나 특별한 공간 시공 시, 직육면체인

(400mm x 200mm), (600mm x 300mm) 의 타일을

각 목적에 맞게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본 가장 큰 타일은 (1200mm x 600mm) 짜리

타일이고, 통상적으로 거실 TV벽면에 시공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사진처럼 시공된 저희 집 바닥의 타일은

정육면체 800각(800mm x 800mm) 타일입니다.

 

# 주방과 보조주방쪽 냉장고 장

주방의 수납장 표면에 인테리어 필름을 시공하여

이와 같이 깔끔한 주방이 탄생하였습니다.

보조주방쪽엔 냉장고 장이 따로 있었으나

좀 막힌 느낌이 있어서 철거 했습니다.

 

바닥은 기존 마루를 철거하고, 폴리싱타일을 깔았으며,

보조주방은 장판을 제거하고 폴리싱타일을 깔았습니다.

또한 주방은 물을 자주 쓰는 곳이므로,

추 후, 러그를 구매하여 싱크대쪽에 놓을 예정입니다.

 

# 베란다

베란다 쪽은 기존 포세린타일로 돼 있고,

외부 창틀을 따라 좁지만 긴 화단이 설치 돼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아파트 건설사에서 물빠짐을

고려하지 않은 공사로 인해 화단의 흙이 썪는다고 합니다.

 

포세린 바닥은 상태가 깨끗한 편이여서 시공할 필요없이

청소만 했고, 화단은 시멘트를 사서 셀프로 덮었습니다.

추 후, 저 시멘트 위에 타일 판매장에서 400각 타일과

접착제를 구매하여 셀프시공으로 앉거나 화분을

올려 놓을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때가 많이 타는 외부 창틀은 그레이 색상 필름으로 시공했고,

내부 창틀은 화이트 색상 필름으로 시공했습니다.  

 

 

 

# 보조주방과 세탁실, 그리고 화장대

보조주방과 세탁실이 연결 된 구조입니다.

기존 보조주방 싱크대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지 않아

철거하였고 수도관 공사후, 폴리싱타일로 덮었습니다.

 

세탁실은 10년전과는 다르게 세탁기의 용량이 대폭 커지면서

공간이 좁아, 기존 타일 위에 시멘트로 덮고, 시멘트가 마른 뒤

접착제와 함께 포쉐린 타일로 덮으며, 좁았던 공간이 넓어졌고

물이 잘 빠지도록 각도를 잡는것은 물론이고 폴리싱 타일로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턱을 만들었습니다.

추후, 턱 앞에 작은 깔개를 배치해 조금이라도 튄 물로 다치는

일이 일이나지 않도록 방지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안방에 있는 화장대입니다.

기존의 낡은 분위기를 없애기 위해 인테리어 필름 시공을

했습니다. 기존보다 훨씬 세련되고 깔끔해보입니다.

 

밝은 화이트로 할 계획이였으나, 용도가 화장대인만큼

화장품이 묻으면 티가 나고 매번 닦아주면 번거로울 수 있어서

어두운 톤의 필름으로 작업했습니다.

 

추 후, 아주 밝은 조명을 추가로 설치하여

자칫 칙칙해 보일 수 있는 화장대를 밝게 만들 계획입니다.

 

 

 

 

 

# 신혼집의 꽃, 침대와 붙박이장

신혼집의 꽃이라고 할만큼, 빠져서는 안 될 가구는 뭘까요?

바로 침대입니다. 전자기기를 자주 사용하는 저희는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2구 USB충전기가 매립되어 있고,

스마트폰이나 각종 물품을 올려둘 수 있는 모양의

침대를 선택하였습니다. 이 침대의 프레임은 각종 균들이

번식할 수 없는 재질이여서, 관리할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방에는 아내가 요가를 하기 때문에 큰 전면거울이 필요하여,

공간을 줄이고, 기능성을 가진 슬라이드 방식의 붙박이장을

선택하였습니다. 3개의 문 중, 2개의 문만 전면거울로 하고,

나머지 문 하나는 일반 화이트 펄로 디자인 했습니다.

 

방들의 바닥은 인테리어도 좋지만, 맨발로도 편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강화마루로 시공했습니다. 강화마루는 비교적 경도가

약하고 습기에는 매우 취약하다는 것, 또한 띄움 시공인 만큼

층간소음이 더 크게 발생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접착이 아닌

조립식이라 쉽게 교체가 가능하여 선택하게 됐습니다. 

 

# 완성된 우리 신혼집

그리 넓지도 않고 연식도 12년 된 조금 낡은 집이지만

조금이나마 밝고 세련된 집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타일때문인지 넓어보이는 효과도 톡톡히 보고있는 것 같네요.

 

아직 조명을 바꾸지 않아서 조금 어두운 면도 있긴하지만

곧 조명을 바꾼 뒤 훨씬 밝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 후, 조명과 함께 부족한 부분들을 보수하면

추가사진을 더 올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인테리어를 할 때, 중요한 점은 보여지는 것보다도,

유지 보수 및 청소하기에 편리한지, 생활하기에 안전한지, 

마지막으로 주요 이동경로에 불편함은 없는지 이 3가지를

반드시 염두해 두고 계획을 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인테리어 할 일이 생기게 되면 본문을

참고삼아 계획을 짜셨으면 합니다. 혹여나 제가 계획하며

선정했던 업체들의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이 있다면

글 아래 추가글을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블랙아웃 

"추천" 과 "좋아요" 는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도움 주신 분들 ---

 

|시공| : 바닥 타일   |업체명| : 청담타일  |Contact| :  010 5322 3664

 

|시공| : 싱크대 교체, 인테리어 필름 시공 

 |업체명| : 한솔키친앤바스  

|Contact| :  010 2608 0480(싱크대) 

                010 9491 7008(필름)

 

|시공| : 벽지   |업체명| : 청년도배 

|Contact| : 010 7639 4214

 

|시공| : 침대, 쇼파   

|업체명| : 삼익가구 (서인천 월드공단점)

|Contact| : 010 8892 7430

 

|시공| : 전면거울 붙박이장   

|업체명| : 미젤

|Contact| : 010 4145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