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정보

과속 카메라 단속의 모든 것!! (카메라 종류, 크루즈 모드)


과속 카메라를 파헤치다.





안녕하세요. 블랙아웃 입니다.

최근 일상에 지쳐 국내든, 해외든 여행을 자주 떠나는 

여행족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렌트를 하던, 자가용을 끌고

운전을 하던,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몸도 피곤하고

시간을 맞추기 위해 살짝 과속을 하기도 하죠.


멍하니 운전을 하다, 단속 카메라를 보고 급 브레이크를

밟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과속카메라의 단속 속도 범위가

변경 된다고 하니, 오늘은 카메라의 다양한 종류와

변경된 범위 및 단속을 피해 안전 운전 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을 준비했습니다.



차례


- 과속 카메라의 종류 -

- 단속 속도 조정 -

- 크루즈 모드 -




자, 그럼 하나하나 살펴 볼까요?





- 과속 카메라의 종류 - 


현재 시행 중인 과속 카메라는 4종류가 있고,

시범 중인 카메라가 1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고정식 과속 카메라


고정식 카메라는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기둥에 매달려 있는 카메라가 흔히 보입니다.

바로 이것이 "고정식 과속 카메라" 입니다.


눈에 가장 잘 띄기 때문에 운전 중 딴 짓만 안 한다면,

걸릴 확률도 거의 낮습니다. 이 카메라에 대해서

운전자 분들의 말들이 많은데요,


"저 카메라는 한 차선만 찍을 수 있어"

"가짜 카메라도 있어"


직접 실무를 담당했던 지인에 물어보니,

"예전에는 해당 차선만 촬영 했으나, 현재는 기술의 발달로

한 대의 카메라로 2,3차선을 동시에 찍을 수 있다. 또한,

가짜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은 본인도 처음 들어본다."

라고 대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 그렇다면, 정확한 과속 판단 기준은 뭘까요?

아래 사진을 보시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위 사진은 신호/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한 교차로 입니다. 현재 차량은 정지 선을 넘어서

정지 선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바로 앞에 희미하게 그려져 있는 네모 칸이 보이시나요?

그리고 좀 더 앞에 보시면 횡단보도와 겹쳐있는 네모가

미세하게 하나 더 보이실 겁니다. 무심코 지나쳤던,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려져 있는지도 몰랐던

저 네모 칸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네, 첫 번째 네모 칸에서 두 번째 네모 칸 까지의 속도를

측정하여 과속을 단속 하는 것입니다.

즉, 아무리 과속을 했다 해도 저 두 개의 네모 칸을 지날 때,

속도가 적정 속도라면 찍히지 않는 것입니다.







이동식 단속 카메라


자, 고정식 만큼이나 자주 볼 수 있는

이동식 단속 카메라입니다.


저도 운전을 많이 하지만, 운전을 하다 보면, 사람들이

이 단속 카메라 박스를 무시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바로 카메라가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운전하다 보면, 10대 중 단 한 대만 들어 있었죠.

하지만, 실제로 카메라가 들어 있는지 없는지 알기 위해선 

50M 정도까지 다가가야 육안으로 구별이 가능 합니다.


무엇보다, 이동식 단속 카메라는 과속을 단속하는데 있어

무서울 정도로 뛰어난 스펙을 자랑 합니다. 단 한대로

전 차선을 단속하며, 심지어 다가오는 차량의 속도를

스스로 계산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카메라의 유무를

육안으로 식별 했을 때는 이미 찍히게 됩니다.


우리나라처럼 단속 지점 1KM전에 표지판으로

알려주는 고마운 나라가 어디 있습니까?

미국은 알려주기는 커녕 카메라를 위장 시킨다고 합니다.

속도는 미리미리 줄이는 습관이 중요 한 것 같습니다.






구간 단속 카메라


위 두 가지 종류의 카메라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수 이지만,

성능은 절대 무시 못하는 어마어마한 놈입니다.

만약 빨리 가야 하는 일이 생겼을 때, 도로에서

이 녀석과 마주친다면, 엄청난 스트레스를 가져 오게 되죠.


구간 단속 카메라는 "시작 지점" 과 "종점" 으로

단속을 합니다. 시작 점과 종점은 5KM가 될 수도

10KM 이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단속 방식은 간단합니다. 시작 점을 지나는 시간과

종점을 지나는 시간을 두고, 그 차량의 평균 속도를

측정하여 단속 합니다. 예를 들자면, 시속 60KM 제한이고,

길이 10KM의 구간 단속 도로에서,

7시 40분에 시작 점을 지나고, 7시 47분에 종점을 지나면,

7분만에 10KM를 주파 한거죠? 적정 속도로 주행 했다면,

7시 50분에 종점을 지나야 맞는 거니까요.


구간 곳곳에서 새로운 유형의 카메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어요.

구간 단속 구간이지만 중간중간 일반 과속 단속 카메라들이

생겨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는 아마도 구간 단속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책으로 풀이되는데, 구간 단속 과는 별개로

단속하는 일반 과속 카메라이니, 이 점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해 하셨나요? 구간 단속 지점에서는 평균 속도를

측정하기 때문에, "크루즈 모드" 를 이용하면

더욱 편리한데요, 이 것은 잠시 후 설명하겠습니다.






스팟 이동 카메라


다음은, 가장 흔하지 않은 단속 방식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7년 동안 운전하면서,

최근에서야 3번 정도 본 적 있습니다.


바로 "스팟 이동 카메라" 입니다.

방식은 "이동식 단속 카메라" 와 같지만,

다른 점은 현직 경찰이 직접 과속이 잦은 구간에

불시에 설치하여 단속 하는 점 입니다.


이 단속 방식은 최근에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고,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관광지인 제주도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고 하니, 제주도 가시는 분들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기분 좋게 여행 가서,

딱지 날라오면 기분이 참.. 그죠?







톨게이트 구간 단속


"톨게이트 구간 단속"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아직 시행이 된 것은 아니지만, 시범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설명 했던 "구간 단속 카메라" 는 짧게는 5km,

길게는 20km로 일정한 길이가 정해져 있지만,

"톨게이트 구간 단속" 은 정해진 거리가 없이 통행권을

발급한 톨게이트가 "시작 점" 이 되고, 요금을

정산한 톨게이트가 "종점" 이 됩니다.


즉, 서울 톨게이트에서 대구 톨게이트 까지 2시간이

걸렸다면, 단속이 되는 방식입니다. 휴게소나

졸음 쉼터처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에서 쉬면

측정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을 것 같지만,

현재는 시범 운영 중이고, 아마도 시행이 되게 되면,

휴게소나 졸음 쉼터 입/출구에 각 차량 번호를 인식 및

입/출입 시간까지 계산하는 카메라가 설치 된다면,

단속 하는 쪽 입장에선 굉장히 편리하고, 단속 당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한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 방법이 설치하는 입장에서 시간과 운영 비용이

적게 발생 할 터이니, 마다할 이유는 없겠지요.

 




- 단속 속도 조정 -


지금 까지 단속 카메라의 종류에 대하여 살펴 보았습니다.

자, 그런데 여기서 궁금한 점 하나! 누구나 

한번 쯤 생각해 봤을 단속이 되는 정확한 속도!!


2017년 02월 23일부로, 단속 대상 속도가

조정 됐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세요.



전에는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의 단속 속도가 상이했으나,

지금부터는 통합 되어 단속 한다고 하니,

참고해 주셨으면 합니다.







- 크루즈 모드 사용법 -



먼저 "크루즈 모드" 가 어떤 것인지 알 필요가 있겠죠?

크루즈 컨트롤(Cruise control) 이라고도 불리는 이 것은,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정속 주행 장치" 입니다.


엑셀이나 브레이크를 조작하지 않고, 계기판을 볼 필요

없이, 설정해둔 속도로 일정한 주행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 입니다. 따라서 특히 장거리 운전 시, 적정 속도로

셋팅을 해주면, 과속 카메라에 걸릴 위험 없이, 편안하게

운전 할 수 있습니다. 자, 그러면 사용법을 알아볼까요?




위 사진은 "쏘렌토 R" 의 핸들입니다.

이제는 구형이지만, 아직 나름대로 이쁜... 차량이죠.






핸들 오른쪽에 보시면 이렇게 생긴 얘들이 있죠?

이 녀석들이 바로 "크루즈 모드" 의 버튼들 입니다.

하나 하나 살펴 보겠습니다.







"크루즈 모드" 를 ON시키는 버튼입니다.

모드를 사용하기 전에 눌러 계기판에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 하면, 정상 작동 되는 것입니다.







"크루즈 모드" 를 OFF시키는 버튼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모드를 끌 때, 누르면 계기판에

불이 꺼지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계기판에 "크루즈 모드" 모양이 켜지면, 위 버튼으로

속도를 조작합니다. 원하는 속도까지 엑셀로 가속한 후,

아래로 버튼을 "딸깍" 내려주면, 차량이 현재 속도로

주행 하게 됩니다. 속도가 고정이 되면, 상황에 따라서, 

버튼을 위로 올리면 시속 2km씩 올라가 고정이 되고,

아래로 내리면 시속 2km씩 내려가 고정이 됩니다.






- 번외 ( 크루즈 모드의 기능들) -



1. "크루즈 모드" 가 동작하는 속도 범위는

 40km/h ~ 140km/h 입니다.



2. 속도가 고정 된 상태에서 풋 브레이크를 밟으면,

크루즈 모드가 OFF 되진 않지만, 

고정 속도가 해제 되어, 다시 속도 제어 버튼을 아래로

"딸깍" 내려주어 설정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고정 된 속도에서 엑셀을 밟아 가속해도, 미리 설정해둔

속도를 컴퓨터가 기억하고 있다가 운전자가 엑셀을 떼면,

서서히 기억해둔 속도로 돌아가 고정 됩니다.  



4. "스마트 크루즈 모드" 는 고정 된 속도에서 앞 차량과의

간격이 가까울 때, 컴퓨터 스스로 계산하며 속도를 줄여,

거리를 유지해주고, 차가 없을 때, 다시 기억해둔 속도로

재 가속 및 속도 고정을 해줍니다.



쏘렌토 R 기준으로 설명 되었으며,

버튼의 위치와 모양, 기능은

다른 차량과 상이 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과속 카메라의 다양한 종류와 약간의 팁들,

그리고 편리한 크루즈 모드에 관해 살펴보았습니다.


정말 다양한 기능들이 쏟아져 나오고, 팁들이 많아도 정작

중요한건 운전자의 마음가짐 이겠죠?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이, 마음을 급하게 먹고 운전을 하면,

피할 수 있는 사고도 마주칠 수 있다는 점,

꼭 생각하고 모든 사람이 안전 운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블랙아웃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